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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con 베르세르크 황금시대1편 패왕의 알 보고 난 느낌

조회 수:28732 댓글:2 등록일:2012.02.05 13:02:36 (*.235.50.182)

어제 베르세르크 극장판 패왕의 알을 보았습니다. 오랜만에 이케부쿠로 시네마 선샤인에서 보았는데요. 역시나 극장 시설이 좋지 않네요. 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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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고 난 느낌

원제 : 映画『ベルセルク 黄金時代篇I 覇王の卵』
베르세르크 황금시대편I 패왕의 알

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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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패왕의 알편에서는 미들랜드 왕국 제2국위계승자인 유리우스를 가츠가 암살하고 난뒤 그리피스에게 보고하러가는 도중 샤를로트에게서 그리피스에게 친구란 무엇인가의 물음에 대해 친구란 '대등한 자' 라고 답한 장면을 목격한 뒤 충격에 뒤돌아선 장면까지 입니다.

이번 극장판은 총 3부작인데 이 속도라면 그리피스가 매의 단을 바치고 나서 끝날 것도 같군요.

작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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웅장하고 화려한 전투씬에서는 3D를 채용했습니다. 그 외의 케릭터간의 이야기에서는 2D로 사용되었고요. 문제는 이 3D와 2D간의 괴리가 상당히 컸으며 3D에 대해서는 영화라기보단 전투 게임을 보는듯하였습니다. 3D에서는 움직임 뿐만이 아닌 엑스트라의 얼굴또한 많이 부족한 모습이었으며 정작 주인공들은 얼굴에 가면을 씌워 눈만 보여주면서 그 부족한 면을 없애려했지만 이러한 준비성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.

이야기(scene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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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츠와 그리피스의 처음 대화를 하는 신이 있는데 그리피스가 가츠를 원한다고 하니 가츠가 너 그쪽 취미냐고 할때 웃는 신이 있습니다. 그리피스의 치아를 잘 표현하여 웃는 장면을 만들었는데 당시 그리피스의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소년의 모습을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합니다.

또한 가츠가 유리우스 암살시에 유리우스의 아들 아도니스를 죽인 후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충격에 쌓인 모습도 원작의 모습대로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이 드네요.

연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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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 가츠가 그리피스에게 당하고 2틀간 기절해있을때 과거이야기가 나오는데요. 그 유명한 '등짝을 보자'라는 장면이 어떻게 표현될까 했는데 정말로 꿈을 꾸듯 잘 알아볼 수 없는 듯하게 표현해놔서 과거에 대한 이야기는 명확히 그 장면으로 이해되긴 어렵지만 그런식으로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표현해낸 것에 대해서는 좋은 연출이 아니었나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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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술에 대해서는 상당히 화려해졌습니다. 과거 TV애니메이션판에서 가츠가 혼자 검술연습을 하는 모습이 종종 나오는데 단순히 반복적인 것에 비해서 상당히 세세한 기술로 연습을 하는 장면부터 각종 액션신은 좋았습니다.

음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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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패왕의 알편에 음악은 사기스 시로(鷺巣詩郎)씨가 맡았는데요.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기억에 남는 음악이 없습니다. 웅장한 전투씬에서도 중요한 감정의 신에서도 음악이 너무나 단조로워서 잘 기억이 남지 않았습니다. 제일 기억에 남은건 OST라기보단 엔딩 스크롤 마지막 곡인 AI의 '아름다운 것'이란 곡이었는데요. 노래과 함께 저 하늘위에 새하얀 새가 날으는 모습에서는 전율을 느꼈네요.

아쉬운 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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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편은 가츠를 중심으로 그리피스와 케스커 3인 중심으로 이야기가 다뤄졌습니다. 때문에 매의 단원의 여러 조연들에 대한 에피소드와 이야기신이 거의 없었는데요. 이것이 후반부에 갈 수록 더욱 인물 중심이 되기 때문에 이번 편에서 매의단 조연들의 에피소르를 넣었어야 나중에 나오는 '일식'에서 그 처절함이 더할 수 있지 않을까했는데요. 조연들의 이야기가 적은 것에는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습니다.


2편은 6월달에 개봉하는데요. 2012년 올해 모두 다 개봉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. 되도록이면 이런 엉성한 3D는 줄였으면 하는데 말이죠. ^^


턴트

2012.02.06
00:25:05
(*.102.170.141)
베르세르크 재미있었겠네. 하지만 그때 그 영화관이었다면...시설이.....

마야

2012.02.06
17:14:15
(*.118.4.162)
profile
개인적으로 베르세르크는.. 애니보단 역시 만화책쪽이 더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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